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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요구권, 있으면 뭐하나?

#금리 #은행 #이자 #금리인하요구권 #제도 #신용 #권리 #수용률 #전북은행 #평가기준

요즘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까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쓴 분들은 이자를
낼 때면 무척 부담이 될 겁니다.

그런데 고객이 은행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고객의 신용 상태가 좋아지면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인데,
실제 수용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있으나 마나라는 지적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월
은행권의 평균 가계 대출 금리는 4.5%.

여전히 높은 금리에
은행 고객들은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김은경 / 은행 고객 :
지금도 (대출) 문의하고 나오는 거긴 한데
은행 문턱이 너무 높은 거 같아요.
과거와 비교하면 안 되겠지만
여하튼 높아요, 금리가.]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금리 인하 요구권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대출해 준 은행에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신용 점수가 올랐거나 승진 또는 소득이
늘어 상환 능력이 개선됐을 경우 신청하면
은행 심사를 거쳐 금리가 조정됩니다.

하지만 혜택을 받은 고객은 적기만 합니다.

(CG)
지난해 하반기 4대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을 보면,
신한은행이 43.8%로 가장 높았지만
나머지 은행은 2, 30%대에 그쳤습니다.

평균 수용률은 32%로
10명 중 3명에게만 금리를 낮춰준 겁니다.
///

(트랜스)
같은 기간
전북은행은 48.6%로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30% 포인트 가량
급락했습니다.///

고객들은 평가 기준을 알 수 없다며
있으나마나한 제도라고 불만을 터뜨립니다.

[박무승 / 은행 고객 :
내가 왜 기준에 안 맞는지 알기도 힘들기도
했고 은행에서 안 해주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평소에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대출자 입장에선 은행 상품을 비교해
금리가 더 싼 상품으로 갈아탈 수밖에
없습니다.

본격적인 고금리 시대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하는 은행들이
금리 인하 요구권을 단순히 생색내기로만
여기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