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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 번진 '미분양 공포'…"삼성전자 효과도 사라져" [MBN 뉴스7]

【 앵커멘트 】
거래가 살아나는 서울과 달리 지방은 악성미분양이 쌓이고 있고, 수도권까지도 미분양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최대 기업인 삼성전자가 있고 146만 평 규모 복합계획도시를 만드는 평택에도 미분양 주택이 6,400채나 쌓일 정도인데, 문제는 뚜렷한 해법이 안 보인다는 겁니다.
홍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평택시의 1,980세대 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재작년 12월 분양을 시작했지만 1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5백 세대 넘게 미분양 상태입니다.

작년 10월 분양한 인근의 다른 1,000세대 아파트도 절반 이상 주인을 못 찾았습니다.

두 단지 모두 삼성전자 캠퍼스와 가깝고 146만 평 규모의 복합계획도시 안에 있지만, 분양 한파를 피해가지 못한 겁니다.

▶ 인터뷰 : 부동산중개업소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갈아타기 하시려고 알아보시는 건데요. 분양가가 솔직히 생각보다 좀 비싸 가지고…."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평택의 미분양 주택은 6,400채를 넘었습니다. 경기도 전체의 42% 정도 수준입니다."

두 달 만에 4천 채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수도권에서만 미분양이 한 달 전보다 2천7백 채 넘게 늘어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2,600여 채까지 증가했습니다.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 역시 한 달 전보다 6% 넘게 증가하며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권대중 /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경기가 어렵다 보니까 대기 수요로 남은 거거든요. 상당한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당장 매수에 나서지 않아서…."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3천 채 사들이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놨지만,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미분양 공포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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