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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국화 품종 '백강'…맞춤형 기술로 재배 확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우리나라에서 경조사용으로 많이 쓰이는 국화, 그런데 대부분의 국화가 일본 품종이었는데요.

지난 2015년 국산 품종이 개발되면서 농가에 보급이 확대되더니, 최근에는 일본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나라 대표 국화 품종인 '백강'.

백강은 그간 국화 재배 시 잎 앞면에 황색 점무늬가 생기는 흰녹병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고유의 색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꽃잎이 잘 빠지지 않고 겨울철 재배 온도가 18도로 기존 품종보다 2도가량 낮아 겨울철 냉방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선경식/국화 재배 농가 대표] "병충에 강하고 또 이 겨울에 난방비가 한 20%, 20% 이상 절감되고 또 농약값도 한 20% 절감되지요."

백강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농진청에서는 농업기술센터를 주관으로 기술 보급사업, 연구사업, 민간기술을 연계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시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사업 결과 2021년 3곳에 불과했던 부산 지역 백강 재배농가가 15곳으로 늘었고, 지난해 국화의 본고장인 일본에 12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유미복/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수출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지금 15농가로는 부족한데 좀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백강 재배 기술을 많이 교육을 하고…"

내수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일본 수출도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전국적인 백강 재배 면적 또한 2021년 3ha에서 지난해 18ha로 늘었습니다.

[권재한/농촌진흥청장] "부산의 시범사업 모델을 사례로 해서 고품질 국화 생산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 향상을 위해 수출국 확대 등판로 확보에도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일본의 종자 기술을 뛰어넘는 우수한 우리 국화 품종의 보급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백강 #국화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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