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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근무력증,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 | 질병백과

중증근무력증 진단을 위해서는 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머스크(MuSK)와 같은 자가 항체를 찾는 혈액 검사, 전기 생리를 이용한 반복 신경 자극 검사와 단일 섬유 근전도 검사, 특정 약물을 사용해 증상의 호전 여부를 파악하는 약물 검사 세 가지가 필수적이다.

중증근무력증 치료에는 증상 개선 치료, 면역 억제 치료 등이 있다. 먼저 증상 개선 치료를 시행하는데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를 사용해 신경근육 접합부에서 신경근육전달을 촉진시켜 힘이 약한 것을 개선시킨다. 증상 개선 치료의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는 면역 억제 치료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 스테로이드다. 효과가 적거나 부작용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를 도와줄 수 있는 면역 억제제를 사용한다. 호흡 마비 등과 같은 중증근무력증을 빠르게 호전 시켜야 할 때는 면역글로불린 주사 또는 환자의 피에서 혈장을 분리하여 알부민 또는 다른 사람의 혈장으로 대체해주는 혈장교환술을 실시하기도 한다. 약물 치료 외에 흉선절제술도 있다. 흉선종이나 흉선증식증이 있는 경우 흉선 절제를 통해 중증근무력증의 경과를 좋게 하고 스테로이드 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중증근무력증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다.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여러 치료 방법들을 적용해도 증상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약물 치료의 용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증중근무력증 치료의 목표는 치료 약제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까지 도달해 원활한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다.

헬스조선 질병백과 중증근무력증 두 번째 편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신하영 교수와 함께 중증근무력증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00:44 중증근무력증은 어떻게 진단되나요?
02:38 중증근무력증과 혼동되는 질환이 많은 편인가요?
03:05 중증근무력증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05:25 중증도에 따라 중증근무력증 치료 전략이 달라지나요?
06:22 중증근무력증, 늦게 진단받을수록 예후가 나빠지나요?
07:04 중증근무력증, 완치 가능한가요?
07:43 중증근무력증의 치료 목적은 무엇인가요?

출연 :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신하영 교수

/헬스조선 영상팀 hchosunvid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