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최대 꽃 축제…자라섬 꽃 페스타 추석 연휴 개막
【 앵커멘트 】
북한강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꽃의 향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자라섬 꽃 페스타가 이번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합니다.
올해 축제는 친환경을 강조하면서 달라진 자라섬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신승훈기잡니다.
【 기사 】
축제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가 한창인 자라섬 남도의 꽃 정원입니다.
일찍 개화한 해바라기와 백일홍은 벌써 사람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늦은 폭염에도 각별한 관리 속에 예쁜 색을 뽑내는 꽃들은 높은 가을 하늘과 함께 북한강의 정취를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축제 시작 전에 미리 찾아온 관람객들은 마음 껏 사진을 찍으며 자라섬의 가을을 담아갑니다.
( 이민옥 / 서울시 용산구 )
"저는 요즘 제일 예쁜 맥문동도 예쁘고 백일홍도 예쁘고 여기 수국도 예쁘고 해바라기, 미니 해바라기 다 예쁩니다.
가까이 남이섬도 있고 손님 모시고 오기도 좋고, 제일 좋은 것이 주차가 공짜.
프리 그게 좋습니다."
올해 달라진 자라섬은 기존 캠핑장 사이트 일부를 주차장으로 전환해 330면 가량의 주차 공간을 더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맨발 걷기 코스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자라섬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165m의 출렁다리 공사가 마무리 돼 아름다운 낮 풍경 뿐만 아니라
야간 조명을 통해 새로운 자라섬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지수정 주무관 / 가평군청 관광과 )
"이번 가을에 백일홍, 구절초, 해바라기, 핑크뮬리 등 가을꽃을 식재하였고 다문화 프리마켓과 한복과 옛날 의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과 공휴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자라섬과 꽃 페스타를 통해 친환경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도 시작합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제작한 재사용컵 8천개와 신문지 쇼핑백 1천개를 행사장 내 카페와 농산물판매장 등에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가평 맛집 멋집 챙겨 투어 전용 카드를 이용하면 15만원에 2만5천원을 인센티브로 사용할 수 있어서 더 경제적인 관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는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지며 꽃의 개화가 끝나면 새로운 품종의 꽃 정원을 조성해 축제 기간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딜라이브 뉴스 신승훈입니다.
#자라섬 #남도 #꽃페스타 #재사용컵 #신문지쇼핑백 #친환경 #출렁다리
● 방송일 : 2024.09.10
● 딜라이브TV 신승훈 기자 / sh-news@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가평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