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에 최대규모 문화복합 정원 만든다"

[앵커멘트]

화성시가 동탄 여울공원 일대에
국대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형 식물 정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대표공원인 보타닉 가든에 견주는
으뜸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여울공원입니다.

총면적 32만 제곱미터로 공원 안에는
축구장과 농구장, 육상 트랙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 가운데 하나지만
동탄 호수공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화성시가 약 300여억 원을 투입해
여울공원 일대를 화성 동부권 으뜸 정원으로
변화 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대표 공원인 보타닉 가든에 견주는
대규모 공공정원화 조성 사업에 나선 겁니다.

[정현희 / 화성시 반송동]
"여기 근처에 살아서 엄마랑 자주 오는데요.
여기가 더 예쁘게 만들어진다고 하니까
되게 기대됩니다."

[김성원 / ksw1324@sk.com]
"지난해 말 이 공원을 어떻게 탈바꿈시킬지에 대한
설계 공모를 진행했는데, 최근 그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작품명은 이른바 '보타니카 생츄어리'.

형형색색의 식물이 즐비한 조감도는
마치 지상 낙원을 연상케 합니다.

공원 중심에는 대형 정원을,
주위로 원형 데크가 설치되고 하부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센터가 위치할 예정입니다.

화성시는 기존 식물감상 위주의 공원에서 탈바꿈해
식물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오감 체험형 정원을 만들겠다는 포붑니다.

[유진영 /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
"식물을 주제로 전시, 관람 기능을 강화하고
온 가족이 체험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가능한
그런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례시로 출범하며
명품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화성시.

오산천 중심으로 산재돼있는 공원들을
하나로 묶어 광역형 공원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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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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