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 최인식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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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2020)

밤하늘 별도 달도
아름답다 말할 수 있었던 건
그대란 사람이 있기에 가능했어
그대란 사람이 있기에

비가 와서 온 몸이 젖어도
추위에 떨어도 감사할 수 있음은
그대란 따뜻함이 있기에

그대의 그림자만 보아도
떨려오던 순수함이 난 좋아
멀리서 불어 온 그대 향기가 가슴 뛰게해
생동감 넘치는 그림처럼 나의 삶은 변했네
밤하늘도 아름답고 풀냄새도 아름다운 밤

그대여 지금 나를 꼭 안아줘
그대여 지금 나를 꼭

밤하늘도 아름답고 풀냄새도 아름다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