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서울시는 도시미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청소계에서 청소국으로 두 단계를 승격, 각 구청에는 청소과가 신설되는 등 행정지침을 본격화하였다. 당시 미군의 잉여차량 GMC트럭 130대를 대여 받아 87대는 쓰레기 수거용, 43대는 분뇨 수거용으로 개조하여 운행.
이후 1970년 3월 24일 서울시는 신진자동차 회사가 만든 6톤 차량으로 분뇨와 쓰레기 수거차 각각 25대를 새로 도입하여 시청앞에서 '청소차 인수식'을 가졌다.
제14대 서울특별시장 김현옥
부산직할시장, 내무부장관을 지낸 공무원. 행정관료, 육군사관학교 3기 출신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당시 미국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그는 서울시장 재임기간(1966.03.31.~1970.04.15.) 동안 세종로, 명동 등 지하도 개설, 세운상가를 건립, 이외 파고다 아케이드· 낙원상가 등 도심 재개발 사업 추진하였으며, 강변북로와 국내 최초로 아현 고가도로 건설 및, 서울역, 청계 고가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확장 포장,
또한 여의도에 제방을 구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하였고 한강개발사업, 남산1·2호 터널, 삼청, 사직터널 개통, 400여동의 시민아파트 건설, 영동1·2지구, 화양 망우지구, 시흥 신림지구 등 대규모 구획 정리사업을 추진,
'서울의 지도를 바꾸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1970년 와우아파트 붕괴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임.
이후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1981년 고향인 양산으로 내려가 장안중학교, 1989년 장안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후학을 양성하다가 1997년 1월 9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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